델파이에서 싱글턴을 한다고 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소스를 많이 제시한다. 델파이에서 싱글턴 구현… 이런 소스의 문제는 1. 종료할 때 해제가 안 된다는 점 2. 여전히 Create가 가능하다는 점 이 있다. 첫째의 경우 싱글턴의 특성상 누수의 양이 많아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어차피 인스턴스는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ReportMemoryLeaksOnShutdown같은 옵션을 쓴다면 경고가 신경쓰이며 잘못하면 진짜 누수를 […]
Author Archives: 이방인 ebangin127
개인용 코드사인 분투기 – 5. 감동의 인증서 수여식
기나긴 라이브 챗으로 상담사에게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과정을 마쳤다면,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들어가면 Collection code를 입력하는 부분이 나오는 데, 미리 입력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Collect Certificate를 누르시면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브라우저에서 인증서를 추출하셔서 쓰시고자 하는 곳에 잘 쓰면 됩니다. 위에도 썼지만 모든 과정에는 기나긴 라이브 챗이 필요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도서관(카투사의 […]
개인용 코드사인 분투기 – 4. 공증인 증명하기(하)
해당 메일을 보내고 나면 공증인이 변호사 협회에 소속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메일이 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주소(//www.koreanbar.or.kr/)와, 혹시 한글이라 못 찾을 수 있으니 해당 변호사를 찾아서 자세한 정보가 나온 페이지를 함께 보내줍니다. 그 다음이 본격적으로 중요한 과정인데, 공증인의 자격이 검증이 끝나고 나면 해당 공증 사무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사인을 검증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해당 공증 사무소에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
개인용 코드사인 분투기 – 3. 공증인 증명하기(상)
본격적으로 골치 아픈 과정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통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 공증 담당 변호사가 공증인의 자격이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번역인(그러니까 위임장으로 자격을 넘겨준 저의 대리인)을 자꾸 저쪽에서 공증인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고생했습니다만, 혹시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잘 해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 메일을 잘 보시면 문제가 하나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Notary registration detail에 대한 […]
개인용 코드사인 분투기 – 2. 인증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
인증서를 질렀다면 영수증이 메일로 도착하고, 며칠 후 서류를 요청하는 메일이 오게 됩니다. 인증서를 받는 과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필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등록하려는 이름 소속으로 되어있는 도메인 2. 신분증(운전면허, 밀리터리 ID 등) 3. 경제적 증명(크레딧 카드, 잔고 증명서) 4. 비경제적 증명/주소 증명(출생 증명서 = 기본 증명서, 수도 요금/전기 요금 고지서) 사용 가능한 서류가 몇 가지 […]
개인용 코드사인 분투기 – 1. 어디 인증서가 좋을까
나래온 툴의 고질적인 문제인 백신 오탐지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역시 코드사인이 없으면 패킹을 하는 것 만으로도 바이러스로 잡히거나(예: Themida) 하는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코드사인을 받아보니 이게 왜 백신 오탐지를 없애주는 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신원 증명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걸고 만든 것인 만큼 근본을 알 수 없는 소프트웨어보다는 아무래도 후하게 쳐주는 […]
나래온 툴 업데이트가 안 될 때
나래온 툴 업데이트가 안 될 때는 Setup.exe 파일을 지워주면 됩니다. 64비트 윈도의 경우 C:\Program Files (x86)\Naraeon\SSDTools\ 32비트 윈도의 경우 C:\Program Files\Naraeon\SSDTools\ 에 있습니다.
리팩토링 대작전 – 1. 문제점 파악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제점을 파악하는 일이다.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새로운 구조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래온 툴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능 자체에 대해서는 많은 고심 끝에 만들어진 것들이지만 내부는 별 생각 없이 만들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이 오래 갈 것에 대해서 손톱만큼도 생각을 해 보지 않은 것이 설계에 묻어난다. 물론 개발이 계속 진행되면서 모듈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들도 […]
나래온 툴을 만든 선택들 – 8. 첫 버전이 나오기까지, 에필로그
배포, 그 지옥의 시작. 피할 수 없는 책임이 지워집니다. – 임도형, 유지보수를 고려한 SW 개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첫 버전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예상했던 반응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게 있었다. 버그였다. 첫 버전의 댓글은 수많은 버그들로 뒤덮였다. 그 얘기들은 여기서 다루기는 너무 길기에 천천히 올리도록 하려 한다. 지난번 프로젝트에서도 겪었던 내용이지만, 프로젝트는 절대로 배포로 끝나지 않는다. 유지보수의 […]
1% 개발, 99% 유지보수 – 0. 들어가며
1% 개발, 99% 유지보수는 패치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과거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래온 툴을 만든 선택들의 7. 두 가지 값진 선택들과 4. 목 마른 이방인, 첫 삽을 뜨다에서 밝혔듯, 나는 프로그램이 1%의 개발과 99%의 유지보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래온 툴이 1달만인 0.8에서 끝났으면, 아님 마일스톤 1.0만 찍고 끝났으면 지금과 같은 괜찮은 툴박스가 될 수 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