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발, 99% 유지보수는 패치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과거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래온 툴을 만든 선택들의 7. 두 가지 값진 선택들과 4. 목 마른 이방인, 첫 삽을 뜨다에서 밝혔듯, 나는 프로그램이 1%의 개발과 99%의 유지보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래온 툴이 1달만인 0.8에서 끝났으면, 아님 마일스톤 1.0만 찍고 끝났으면 지금과 같은 괜찮은 툴박스가 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이 스킨에서는 정확히 표현이 안 되지만, ‘1% 개발 99% 유지보수’와 ‘첫 버전이 나오기까지’는 모두 나래온 툴을 만든 선택들의 서브 카테고리이다. 나래온 툴을 만든 선택들 앞에 ‘지금의’라는 말을 붙인다면, 유지보수가 99%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버전 하나 하나 모두 쓰면 너무 분량이 많아지는 관계로, 어느 정도 스킵이 있을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모든 패치를 기계적으로 짚어가기보다는 시기별로 중요한 패치들을 다루는 것이 목적이다. 다루려는 패치는 대략 다음과 같다.
* V3 Lite 충돌 사건 (1.4)
* TSSDInfo 도입 (2.8.0)
* SAT 도입 (2.8.8)
* 수동 트림 지원 (3.0.0)
* 수동 트림 자료 유실 사건 (4.1.0)